설 명절 첫날인 지난 9일 오전 2시36분께 경산시 진량읍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104.4㎞ 지점 평사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2.5t 화물차와 뒤따르던 승용차, 택시 등 5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채모(35)씨와 택시 운전자 홍모(50)씨 등 7명이 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가던 화물차가 뒷바퀴 펑크로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