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35분께 북구 중앙동 선프린스호텔 인근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북부소방서 119구조대 구급대원 황모(32)씨 등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서모(28)씨를 구속하고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는 친구 정모(30)씨를 빨리 병원에 후송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러 황대원의 턱뼈를 골절시키는 등 중상을 입히고 119구급차량을 부순 혐의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