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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무속인 숨진 채 발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1-31 00:06 게재일 2013-01-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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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4시40분께 대구시 동구 신서동 한 상가 미용실 방에서 무속인 김모(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씨는 숨진 지 한달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 옆에는 약 봉투 20여개가 모두 뜯어진 채 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그동안 지인이 운영하는 상가에 머무르면서 무속행위를 해왔으며, 1개월여 전 자신이 복용하고 있던 당뇨·고혈압 약을 한꺼번에 투약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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