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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불편 가중·지역발전 후퇴” 반대 표명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1-29 00:08 게재일 2013-0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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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여객선 노선 변경… 공무원들도 입장 밝혀
【울릉】 울릉군청 공무원들도 포항~울릉, 묵호~울릉 간 여객운송사업 노선 변경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울릉군청 공무원들은 “군민의 무한 봉사자로 울릉군 지방행정을 책임진 직원 일동은 (주)대아고속 해운의 노선 변경 계획과 관련, 군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발전을 후퇴 시킨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군민 모두가 원하는 방향대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히고 이같은 입장을 전체직원 이름으로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대아고속, 포항,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보냈다.

이들은 울릉~포항 간 여객선 항로는 군민과 역사를 같이한 교통, 생명선이라며 지난 95년 포항~울릉 간을 3시간에 주파하는 초쾌속선인 썬플라워호가 취항,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진 것을 뒤집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이 16시간에서 3시까지 단축된 지금 2시간 대 운항을 기대하던 울릉 주민들에게 운항시간이 오히려 5~6시간대로 후퇴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썬플라워 2호가 운항하면 1일 생활권이 불가능, 울릉발전의 저해는 물론 울릉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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