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회단체 대책위 구성… “모든 방안 동원해 대응”
이들은 지난 24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에서 결의된 여객선 항로변경 반대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하경조 이장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장금숙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영환 어업인 대표, 사무국장에 유영철 울릉청년회의소 직전 회장을 선출하고 위원회 공식명칭은 울릉군 여객선 대책추진위원회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위원회는 “기존 노선의 여객선 교체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음 놓고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 위원장은 “노선변경뿐만 아니라 선표 문제 등 울릉주민의 대중교통인 여객선은 개인 사업이기 전에 주민의 발”이라며 “개인사업자가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참여 단체는 평통 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노인회,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장애인협회,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 여성단체협의회, 로터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청년회의소, 자유총연맹, 새마을부녀회, 한국부인회 등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