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산악회, 성인봉 제설 `구슬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1-21 00:10 게재일 2013-01-21 8면
스크랩버튼
▲ 울릉산악회회원들이 사다리골 다리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 울릉도 산악인들은 안전한 울릉도 성인봉 등산을 위해 등반로 확보에 나섰다.

이경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9일 1~3m 정도의 눈이 쌓여 있는 등산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제설작업은 다음 달 24일까지 울릉도에서 주말마다 개최되는 울릉도 산악스키페스티벌 및 성인봉 눈꽃 산행 행사의 안전한 등산로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회원들은 오전 9시30분 등산을 시작 오전 11시께 사다리 골(해발 560m)에 도착 추락, 사고를 방지하고자 설치된 목교 36m, 구름다리(사장교) 18m, 데크 로드 26.4m에 쌓인 눈 제설작업을 했다.

이번 제설작업은 1m 이상 쌓여 등산객들의 추락위험을 안고 있는 다리 난간의 눈을 치웠다.

특히 많은 양의 눈이 오랫동안 다리위에 방치될 경우 무게 때문에 다리에 균열이 갈 위험성이 있어 제설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경태 산악회장은 “울릉도는 눈이 자주 내려 등산객들의 위험을 막아 주는 다리가 완전히 덮히기가 일수"라며 "등산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연간 4~5차례는 제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