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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조업 중 어선 응급환자 긴급후송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1-17 00:26 게재일 2013-01-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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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가 16일 새벽 조업 중이던 한 어선의 응급환자를 응급조치<사진>하고 육상으로 긴급 후송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30분께 영덕군 강구면 동쪽 53마일(약 98㎞) 해상에서 오징어 채낚기 어선 P호(110t·속초선적)의 선장 J씨(63)가 의식불명 상태라는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1천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후송하는 과정에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저혈당 쇼크로 예상된다는 강릉동인병원 의료진의 지도에 따라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하고 혈압과 당수치를 수시로 측정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하면서 전속으로 영일만항으로 이동했다.

발견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J씨는 이동 중 해경의 응급조치로 의식을 회복했으며, 이날 오전 6시15분께 영일만항 부두에 도착해 육상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량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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