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짐바브웨 포스코어린이집이 지난 8일 두 번째 입학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입학생 30명을 포함해 3, 4세 어린이 80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무려 100여 명의 아동이 지원했다. 이는 포스코어린이집은 물론 어린이 교육과 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아동 및 학부모 면접을 비롯해 가정환경, 거주지역, 편부모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고려한 결과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신입생들은 이곳에서 오전 간식과 점심 급식을 무료로 받는다.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숫자·알파벳 등 기초교육과 함께 운동회·발표회 같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에는 5세 어린이 30명이 1회로 졸업했다.
짐바브웨 포스코어린이집은 포스코패밀리의 나눔 실천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낸 결과다. 2012년 1월 30일 개관 이후 순수한 포스코패밀리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정기 후원자는 612명, 일시 후원자는 229명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