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한상의 등 14개 경제단체 산업전기료 인상 지양 건의

연합뉴스
등록일 2013-01-11 00:11 게재일 2013-01-11 14면
스크랩버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14개 경제단체는 10일 과도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부정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은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 상승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에 대폭 인상을 지양해달라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경제단체들은 “기업들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1천원의 이익중 63원이 전기요금으로 빠져나간다”며 “철강산업은 제조원가(원재료 제외)의 25%가 전기요금이고, 시멘트는 22%, 제지는 16.2%, 섬유는 15.5%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의 마지노선은 3.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집단 이의 제기는 정부가 이르면 14일께 산업용 전기요금을 6~7% 올릴 것으로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을 100이라고 하면 일본은 98.6, 프랑스는 91.0, 영국은 84.0, 미국은 77.1로 상대가격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