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 흔적… 유서 발견
경찰에 따르면 고모(35·경기도 안산시)씨는 운전석에, 이모(여·35·대구시 달서구)씨와 남모(35·경남 창원시)씨는 뒷자석에 앉은 채로 숨졌다는 것.
경찰은 차안에 연탄재가 남아 있고 이들이 숨지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요에 의한 선택이 아니니 함께 화장해 묻어달라`는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들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H씨는 “3~4일 전부터 이곳에 외지차가 주차된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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