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는 최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지역 홀로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함께하는 울릉고등학교 축제<사진>를 열었다.
이날 다양한 공연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공연 중 가장 돋보인 무대는 단연 1학년들의 합창 무대이었다. 울릉고 1학년 53명은 3개월간의 연습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힘든 연습 과정을 통해 완성된 선율은 축제에 참여한 관중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은 손자 손녀들의 재롱 잔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에 흠뻑 빠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