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게암컷 불법 유통 6명 검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12-27 00:24 게재일 2012-12-27 4면
스크랩버튼
포항해양경찰서가 지난 10일부터 대게 불법포획 및 유통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 총 6명(3건)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포항해경은 혐의가 무거운 김모(52)씨를 구속하고 포획 및 유통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산시의 한 횟집 인근 주차장에서 수천여 마리의 암컷대게<사진>를 유통업자로부터 건네받아 판매할 목적으로 차량에 옮겨 싣던 김모(52)씨도 잠복 중이던 해양경찰관에게 검거됐다.

해경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씨를 구속하고, 추가조사를 벌여 다른 포획자들로부터 3차례에 걸쳐 총 4천여 마리를 구입해 판매한 사실을 밝혀내고 포획자와의 연결고리를 조사 중이다.

또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남구 주택가의 한 상가건물 내에 수족관 8개, 찜기 2개를 설치해 놓고 대게와 수천여마리의 암컷대게를 택배 등으로 판매한 김모(40)씨 등 2명이 해경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 13일 오후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한 식당 주차장에 은밀히 설치해 둔 수족관에 암컷대게 4천200여 마리를 소지·보관해 오다 그 중 일부를 유통한 정모(45)씨도 검거됐다.

/윤경보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