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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첫 엘리베이터 시설 갖춘 모텔 들어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2-27 00:24 게재일 2012-12-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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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에서 층수가 가장 높고 처음으로 엘리베이터시설을 갖춘 모텔이 울릉읍 저동리에 문을 열었다.
【울릉】 울릉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춘 숙박업소가 들어서 국민관광지 울릉도의 고급숙박업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강릉~울릉 간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울릉읍 저동항 마을 중심에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6층 규모에 3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최신 모텔이 영업에 들어갔다.

이 모텔의 객실은 일반, 준 특실, 특실, 가족실 등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컴퓨터는 물론 숙박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각종 최신 설비를 자랑하고 있다.

가족실은 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 거실과 욕실 등을 갖췄으며 창밖으로 저동시내 및 해안, 북쪽으로 해상에 떠 있는 북저바위, 저동항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촛대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특실은 일반실과 달리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있고 각종 편의 시설들이 최신형으로 갖춰져 있으며 5층과 6층 객실은 어선 및 선박들이 입출항하는 모습과 아름다운 바다, 저동시내가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제외하고 해가 가장 빨리는 뜨는 울릉도 해돋이를 안방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모텔은 울릉도에서 가장 층수가 높고 2층부터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는데 숙박시설로는 울릉도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오학묵 사장은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는 가장 불편한 것이 숙박시설”이라며 “육지손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울릉도에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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