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강릉~울릉 간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울릉읍 저동항 마을 중심에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6층 규모에 3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최신 모텔이 영업에 들어갔다.
이 모텔의 객실은 일반, 준 특실, 특실, 가족실 등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컴퓨터는 물론 숙박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각종 최신 설비를 자랑하고 있다.
가족실은 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 거실과 욕실 등을 갖췄으며 창밖으로 저동시내 및 해안, 북쪽으로 해상에 떠 있는 북저바위, 저동항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촛대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특실은 일반실과 달리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있고 각종 편의 시설들이 최신형으로 갖춰져 있으며 5층과 6층 객실은 어선 및 선박들이 입출항하는 모습과 아름다운 바다, 저동시내가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제외하고 해가 가장 빨리는 뜨는 울릉도 해돋이를 안방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모텔은 울릉도에서 가장 층수가 높고 2층부터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는데 숙박시설로는 울릉도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오학묵 사장은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는 가장 불편한 것이 숙박시설”이라며 “육지손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울릉도에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