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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둑 높이기로 농업용 수자원 확보

등록일 2012-12-26 02:37 게재일 2012-12-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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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철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팀장
의성군 관내에는 총 694개의 농업용 저수지가 있으나 10만t 이하의 저수지가 671개로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유효저수량이 2천330만t 수준이어서 농업용 수자원의 규모가 열악하다. 의성 서부지역이 낙동강물을 양수장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동부지역은 큰 하천이 없어 농업용수 확보가 어렵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최근 마늘, 사과, 자두 등 특작을 많이 하고 있어 1년 내내 농업용수가 필요해 농업용 저수지의 확장 및 건설이 요구된다.

그런 차원에서 의성군 가음면의 가음지와 옥산면의 금봉지의 둑 높이기사업이 추진 중이다. 가음지는 올해 준공계획이고, 금봉지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중이다. 가음지와 금봉지의 둑높이기사업이 끝나면 동부지역은 농업용 수자원공급지를 갖게 된다. 저수지의 주변에는 수변공원과 전망 쉼터 등 멋진 경관을 조성하고, 취수탑의 전망대를 동심원과 사과 등으로 형상화해 다른 저수지와달리 관광객이 찾아드는 명품 저수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동부지역의 가뭄해결을 위해 가음지와 금봉지의 둑높이기사업을 통한 추가저수량 730만t 확보 이외에도 사곡면에 총 저수량 607만t의 사곡저수지를 조성하고 있다. 신규로 옥산면에 30만t 규모의 신계저수지를 계획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성지역 농업용 수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농지개량조합(수리조합)과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가 통합돼 농업기반공사를 거쳐 발족한 지금의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 수리시설물의 설치, 유지관리와 농업용수의 공급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종합개발사업 및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의성지역에 새로운 농어촌을 만드는 지원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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