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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위원장, 송호근 교수·김종인·안대희 등 물망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12-21 00:10 게재일 2012-12-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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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비서실장 최경환 의원 우선 거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이 주목되고 있다.

인수위는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내년 2월24일까지 활동하면서 정부 부처와 청와대의 주요 현안 및 업무를 인수·인계받아 차기 정권이 공백없이 정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인수위원장을 포함해 인수위원 25명과, 실무진 및 정부파견 인사가 100여명과 80여명 가량이 각각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23일까지 대외 일정없이 인선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콘셉트는 박 당선인의 선거공약인 국민대통합과 민생정부, 정치쇄신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런 면에서 인수위원장으로는 중도나 진보 성향으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은 외부 인사가 영입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선대위 구성 당시 선대위원장으로 영입 직전까지 갔다고 알려진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개혁 성향의 중도보수 인사인 서울대 송호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캠프내부에선 민생정부라는 측면에서는 박 당선인의 선거공약을 총책임졌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제왕적 대통령의 인사권 분산` 등의 공약을 성안한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도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

국민대통합 측면에서 호남 인사가 위원장을 맡을 거라는 관측도 있다. 선대위원장 영입이 성사단계에 갔던 것으로 알려진 진념(전북 부안) 전 경제부총리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인수위 대변인은 이상일·조윤선 공동 대변과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이 거론된다.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전 의원과 이정현 공보단장도 중책을 맡을 걸로 예상된다.

한편, 당선인 비서실장의 경우 인수위가 끝나고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이어갈 수 있는 측면에서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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