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한 후보를 안내하는 게시물을 훼손하다가 이를 만류하는 투표 관리관을 폭행한 50대가 검거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9일 오전 6시25분께 북구 관음동 관음초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며칠 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의 사퇴를 안내하는 게시물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모(5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 전 후보의 사퇴 안내문을 훼손하다가 투표 관리관 손모(52)씨가 이를 만류하자 뺨을 두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