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는 성서 모 초등학교 학부모대표로 지난 2010년 7월7일 허모씨에게 `모 대부업체에 500만원을 투자하면 선이자로 50만원을 준다`면서 투자금명목으로 돈을 받은 후 올해 7월까지 34회에 걸쳐 1억1천357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오씨는 또다른 피해자에게 접근 `냉장고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저렴하게 갈 수 있다`고 속인 후 3회에 걸쳐 553만원을 받는 등 7명으로부터 102회에 걸쳐 2억2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