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0시43분께 북구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강제 추행한 전모(3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112지령실 안병훈 경사는 즉시 담당 순찰차 및 인근 학산, 덕산, 역전파출소의 순찰차를 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하라는 지령을 전달했다.
먼저 담당 순찰차는 피해자를 차에 태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순찰차들을 사건 발생 장소 인근부터 그물망식 수색을 벌였다. 수색 중 학산파출소 조영석 팀장과 이성록 경위가 순찰자를 보고 골목길로 도주하던 전씨를 300m 가량 추적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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