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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섬 울릉도에 전기자동차가 `딱`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2-12 21:46 게재일 2012-12-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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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지난해 5대 이어 올해 10대 추가 구입
【울릉】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릉군이 공해가 없는 친환경울릉도를 위해 공무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10대를 추가 구입해 시운전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군청과 울릉군의회 등지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5대를 구입해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읍, 서·북면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 10대를 더 구입했다.

엔진소리가 전혀 나지 않고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가 공무원들에게 인기다.

울릉군은 군청과 의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 100대 중 승용차 43대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관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한 뒤 민간부문으로 확대, 전기 렌트카와 전기택시를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5년 충전 인프라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울릉군청 민원주차장과 의회 및 읍면 사무소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급속 1대(충전시간 30분), 완속 5대(충전시간 6~8시간)를 한국 환경공단에 위탁 설치해 상시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울릉군청소속 차량 주차장에도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 관용차 충전 인프라는 구축된 상태다.

울릉도에는 2011년말 현재 4천200대 정도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휘발유, 경유 등 연소로 발생하는 매연, 대기가스 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공해 없는 친환경전기자동차의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되면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줄이기에 이바지하고 녹색 섬 분위기 조성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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