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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탐방객, 개방 이후 첫 20만명 돌파… 작년比 14.6% 증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2-11 21:57 게재일 2012-1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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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를 찾은 탐방객이 올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겼다.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찾은 관광객.
【울릉】 독도가 지난 2005년 3월 24일 개방된 이후 처음으로 탐방객이 20만 명을 넘겼다. 올해 독도 방문객은 20만5천6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9천430명에 비해 2만6천199명(14.6%)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개방 첫 해인 2005년 4만1천134명, 2006년 7만8천152명, 2007년 10만1천428명, 2008년 12만9천910명, 2009년 13만5천376명, 2010년 11만5천74명, 2011년 17만9천621명이 방문했다.

울릉군 독도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지난 3월1일 독도 여객선이 첫 취항, 지난 11월30일 휴항하기까지 여객선 625회 20만2천089명, 기타(헬기, 행정선, 경비함) 96회 3천531명 등 총 721회 20만5천629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은 여객선 572회 17만6천686명, 기타 82회 2천744명 등 총 654회 17만9천430명에 비해 총 운항횟수는 67회(11.7%) 방문객은 2만6천199명이 증가했다.

올해 울릉도~독도 여객선을 이용 통해 관광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한 국민은 지난해보다 횟수는 9%(53회), 이용한 승객은 14.3%(2만5천403명) 증가, 여객선 운항이 효율적으로 운영됐다. 또한, 행사 및 연구탐방으로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지난해보다 횟수(헬기, 행정선, 경비함)는 17%(14회), 탐방객은 28.7%(787명) 증가해 독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물론 국회의원 등 지도자급 탐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독도를 찾은 관광객 20만2천089명 중 독도에 발을 디딘 국민은 총 16만9천873명(84%)으로 지난해 87.6%보다 낮았고 여객선 접안이 어려워 선회만 하고 울릉도로 돌아온 국민은 3만2천225명(16%)이다.

올해 독도 여객선 625회 운항 중 독도 접안은 518회, 접안을 하지 못한 횟수는 107회로 접안율은 82%를 기록했다. 결국 18%는 독도를 지척에 두고도 밟아보지 못하고 울릉도로 되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돌핀 호, 씨스타호, 씨플, 씨플2, 사랑호 등 모두 6척이며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박검사 등의 이유로 대부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기 휴항에 들어간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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