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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동 금목걸이만 훔친 30대 주부 검거

연합뉴스
등록일 2012-11-27 21:40 게재일 2012-11-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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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접근, 고가의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만 골라 훔쳐 온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미취학아동의 금목걸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39·여)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송파구의 고급아파트 상가를 돌며 6~7세 어린이들이 미아방지용으로 착용한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7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끝나는 오후 시간대 아파트 상가 앞에서 귀가하는 아동들만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수법으로 훔친 시가 5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박씨는 `내 아이의 돌 선물`이라며 금은방에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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