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과 10일이 장날인 경산 재래시장은 장날 인근 골목의 식당이나 여관 등의 출입구에 좌판을 펼치는 할머니 노점상이 손님의 출입을 막거나 공중화장실이 없어 노상방뇨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점상 설득에 나서 지난달 20일 장날부터 어물전 앞 공터에 노점 좌판을 벌였다.
어물전 등 상인들은 모처럼 옛 장터를 연출한 5일장 노점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경산시는 경산 공설시장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로 상인들과 노점상의 편리를 도모하고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가 노점상과 소비자를 위해 건의한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