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다 경찰관 2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0일 새벽 0시45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던 포항북부경찰서 환여파출소 경찰관 2명이 음주측정을 거부한 채 달아나려던 A씨(33)의 스포티지 차량을 제지하려다 머리에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번호를 파악해 운전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으며 결국 이날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건 뒤 오후 6시께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