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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어선 좌초… 1명 사망·8명 구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1-19 21:22 게재일 2012-11-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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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10시 55분께 독도 남서쪽 1.4km 해상에서 영덕군 강구선적 근해통발어선 S호(40t, 승선원 9명)가 좌초됐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경비함의 단정 2척을 내려 선장 이모(47)를 시작으로 선원 이모(41), 탁모(40), 판덩핑(31·베트남), 류모(17·중국)군 등 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구조된 김모(48)씨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후송 도중 숨졌다. 한편 이날 사고 해역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2.5~3.5m 높이의 파도와 초속 10~12m로 강풍이 불어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동해해경은 관계자는 “선원 대부분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로 떠 밀려왔고 독도경비대 대원들이 선원의 표류 위치를 알려주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뤄져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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