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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보다 작은 지자체 있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1-16 20:35 게재일 2012-11-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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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보다 면적 크고<br>증평군보다 1개면 많아

【울릉】 일반인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지방자치단체가 울릉군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계룡시보다 면적이 크고 증편군보다 읍·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본섬과 독도를 포함한 부속도서 등 전체면적이 72.89㎢(100%)로 울릉도 본섬 72.40㎢, 경지면적 12.85㎢(18%), 임야 55.45㎢(76%), 기타 4.59㎢(6%) 규모이다. 행정구역은 울릉읍, 서면, 북면으로 1읍 2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계룡시는 전체 면적 60.79㎢(100%)에 전 4.06(6.68%) 답 6.12㎢(10.07%) 대지 2.16㎢(3.55%) 임야 40.56㎢(66.72) 7.78㎢(12.80) 규모로 울릉군보다 12.1㎢가 적다.

또한, 증평군은 면적 81.84㎢로 울릉군보다 8.95㎢ 크지만 행정구역은 증평읍과 도안면으로 울릉군보다 1개 면이 적다.

하지만, 인구는 증평군 3만4천여 명(증평), 계룡시 4만2천여 명(계룡)으로 울릉군 1만 700여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울릉군이 면적이나 행정구역이 전국에서 꼴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계룡시와 증평군이 합병 등이 논의되면서 면적은 계룡시가, 행정구역은 증평군이 울릉군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울릉군의 역사는 지난 1900년 울도군으로 승격되고 배계주가 군수로 임명되는 등 122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증평은 2003년 8월30일 괴산군에서 분리 독립했고, 계룡시는 같은 해 9월19일 논산시에서 분리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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