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포항시의원(구룡포읍, 동해·장기·호미곶면·사진)이 14일 `제19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제1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 신제강과 관련한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동해면민 희생이 뒤따르는 포항공항 확장은 전면 백지화해야 하며, 국방부와 관계기관은 다른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상훈 의원은 “해군6전단과 포항시·포스코가 체결한 3자 합의서 내용에 수십 년간 공항주변에 거주하면서 소음피해, 재산권 제한 등으로 피해를 안고 살아온 동해면민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아 동해면민이 반대하고 있다”며 “최근 국정감사에 제기된 바와 같이 공항시설 입지로 관련법상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도심 주거지역은 부적합하고, 포스코 상공은 비행기 선회금지 및 진입제한구역이므로 선회금지 구역은 고도제한에서 제외 되며, 용역결과 비행절차상 문제가 없는 실정이므로 시대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 60여 년 동안 인적 물적 피해를 보고 있는 동해면민에게 더 이상 희생을 요구해선 안 되며, 국방부와 관계기관이 다른 대안을 찾길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