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업주·후배 폭행` 대구 2개 조직 11명 적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11-13 21:20 게재일 2012-11-13 4면
스크랩버튼
대구경찰청 조직범죄 1팀은 12일 업소 영업권을 빼기 위해 업주들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폭력 등)로 대구지역 폭력조직인 향촌동파 이모(35)씨 등 7명을 검거했다.

이중 이씨를 폭력 등 혐의로 구속하고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후배 조직원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동성로파 강모(28)씨 등 4명도 적발하고 강씨 등 2명을 구속했으며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어 보도방의 성매매 도우미 김모(30·여)씨와 성매수남 박모(30)씨 등 5명도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향촌동파 이씨 등은 지난해 3월초께부터 달서구 호산동 일대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무허가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다른 보도방이 영업하지 못하도록 보도방 및 유흥주점 업주들을 상대로 상습 공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성로파 강씨 등은 올 1월30일 오후 11시께 달성군 가창면 한 야산 정산에서 후배 조직원들과 보도방 종원업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른바 `줄빳다`를 때리는 등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가 운영하는 보도방에서 성매매 도우미로 일해 왔고 박씨 등은 한차례에 20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