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 총장은 보직교수와 단과대학 행정실장, 단과대학 학생대표, 동아리 대표, 학교를 빛낸 자기계발 수상자 등 100여 명과 만났다.
지난 5월, `학생과 총장과의 만남` 행사에서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비호생활관(기숙사) 자치회 등 학생대표들과 만나 편의 시설물 설치, 대학예산 활용방안, 학생축제 등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홍 총장은 이번에도 학생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날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가 자랑이지만 야간에는 오히려 안전이 취약한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CCTV 설치 확대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 수강 인원 부족 때문에 폐강되는 인문학 강의 개설을 활성화 달라는 의견 등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홍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 문제는 최우선시 돼야 하는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비보안업체와 연계해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학생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표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DU 공공자전거 운용시스템이 잘 정착돼 학생의 두 발과 자전거, 휠체어가 공존하는 휴먼 앤 그린캠퍼스(Human&Green)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