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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도 교통방송 생기나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2-11-01 21:27 게재일 2012-1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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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한국교통방송, 방통위에 허가신청 `주목`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등을 가청권으로 경북동해안권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가칭) TBN경북교통방송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의 TBN한국교통방송은 이를 위해 (가칭)TBN 경북교통방송 설립 허가신청서를 지난 10월 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3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주상용 이사장과 박승호 포항시장의 면담에서 지역 교통방송 설립의 시급성이 논의돼 추진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경북동해안권의 발전을 돕고 특히 포항이 영일만항과 배후산업단지, 포항철강산업단지 등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여름철 피서객, 불빛축제 등 관광객의 왕래가 잦은 만큼 지역 상황에 대한 실시간 교통방송서비스가 시급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TBN경북교통방송 포항 유치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도로교통공단과 상호 협조를 통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포항 북구의 국회의원인 이병석 국회 부의장도 폭 넓은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인천, 원주, 울산, 창원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운영중이다.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유치는 100만 경북동해안 주민과 연간 3천700만 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은 물론 산업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준정부기관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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