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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30명 적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11-01 21:03 게재일 2012-1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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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대구지역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상호)는 최근 국내외 경기불황 여파로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아파트 건설 현장 등 서민 일자리를 크게 잠식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30~31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통해 모두 30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중국인 등 불법 체류외국인으로 관광비자로 입국하거나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들어온 후 업체를 이탈해 대구 대형 아파트 등 건설현장 등에서 불법으로 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단속된 건설현장은 대형 건설사로부터 하도급을 받은 하청업자들이 저임금을 이유로 불법 체류자들을 무분별하게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을 불법고용한 업주 및 알선업자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처벌하고 단속된 외국인 30명은 강제퇴거시킬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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