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주미씨(40·여)가 교통사고를 당해 전치 8주에 해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박씨는 23일 밤 11시40분쯤 KBS 1TV `대왕의 꿈` 안동 촬영을 마치고 경주로 이동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군위군 오곡리에서 박씨의 매니저 이모씨가 몰던 승합차량이 앞서가던 25t 덤프트럭과 추돌했다.
당시 승합차에는 배우 박주미 외에 매니저 이 모(31)씨, 코디네이터 김 모(30)씨가 동승한 상태로, 급히 대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 결과 박씨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코디네이터 김 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 이 씨, 트럭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대구에서 응급조치후 급히 서울의 모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정밀검사를 받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박씨가 탄 승합차량은 앞 유리와 범퍼가 심하게 부서져 당시 사건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준다.
차량은 폐차 수준으로 크게 파손됐으며 당시 25t의 대형 덤프트럭이 넘어질 정도의 큰 사고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박주미는 현재 KBS 1TV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으로 출연 중이며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하차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창훈기자·군위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