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특별교육 이수기관에 선정
24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폭력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숲에서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경북자연환경연수원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산림교육 확대정책을 추진 중인 남부산림청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점으로 대두된 학교폭력을 숲에서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어울林`, `헤아林`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수기관 지정을 계기로 남부지방산림청은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5개 국유림관리소의 숲을 학교폭력 치유의 장으로 개방하고 숲해설가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효과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울林 프로그램은 11월까지 경북 관내 3개 중학교가 참여 예정되어 있으며, 교육청 지원 예산을 활용해 상주 백두대간 숲생태원에서 `숲속힐링스쿨`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학교폭력 특별 치료 이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 학생들이 숲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