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교육생 태운 전세버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추돌
17일 오후 9시15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119㎞ 지점에서 교육생 40여명을 태운 전세버스가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피하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교육생 3명이 사고당시 충격으로 크게 다쳐 사망했고 3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이날 A(51)씨가 운전하던 전세버스가 다단계 판매회사와 관련된 교육생들을 태우고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중 사고지점에 정차해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발견하고 급히 피하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나타 운전자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