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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미래과학부` 신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0-19 22:25 게재일 2012-10-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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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패러다임 창조경제론 제시… 7대 실천전략 내놔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일자리창출 전략인 `창조경제론`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실로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주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론`을 제시하고,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겠다”며 미래과학부 신설 등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7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창조경제 정책발표회에서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론을 제안한다”며 “창조경제론은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론을 통해 “우리 경제체질을 다른 나라를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다른 나라를 앞서가는 선도형 경제로 바꾸겠다”며 “경제성장률에만 치중하는 사고에서 벗어나 고용률을 높이는 경제운영방식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7대 실천전략으로 △국민행복기술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 △개방과 공유를 통한 창조정부 △창업국가 코리아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를 움직이는 K-move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들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사람중심의 성장`을 구현하고, 그 첫 단계로 국민행복기술 중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뉴딜 정책을 먼저 시행하겠다”며 “(스마트뉴딜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고 융합해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특히 창조경제 전략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분야를 책임질 행정부처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겠다”며 “창의적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미래를 선도할 연구를 지원하며, 지식생태계 구축 및 보호를 위한 법제도의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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