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일대 `지역 우수기업 채용 로드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10-19 20:59 게재일 2012-10-19 8면
스크랩버튼
【경산】 경일대학교는 17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아진산업 등 지역 우수기업 50개 업체와 4학년 재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경일대 학생을 위한 지역 우수기업 채용면접 로드쇼`를 가졌다.

행사장소를 학교가 아닌 대구시내 호텔로, 행사시간도 오후 3시부터 시작한 것은 채용기업을 위한 배려로 일체 부대행사 없이 지원자와 기업 간의 면접으로만 이루어졌다.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학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고 기업부스에 자리한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꼼꼼한 검증작업에 나섰다.

이날 행사를 위해 경일대 취업지원팀은 채용면접 로드쇼 참가학생의 스펙이 고스란히 담긴 서류를 지난 15일까지 참가기업 인사팀에 보냈으며 기업들도 면접대상자를 경일대에 통보해 실속행사로 진행했다.

행정학과 4학년 전주현(23·여)씨는 “다른 취업박람회도 다녀봤지만, 오늘만큼 긴장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학교 취업지원팀으로 이력서와 스펙관련 서류를 사전접수하면서 이미 기업에 제출된 상태에서 보는 면접이라 취업에 대한 기대가 훨씬 크다”고 밝혔다.

경일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로드쇼 참가학생들은 어디까지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교육과정과 자격증을 갖춘 학생들만 선발했기 때문에 인원도 많지 않다”라며 “행사의 규모를 줄이고 거품을 뺀 대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실속형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