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쌍화별곡` 20~21일 영남대서 공연
뮤지컬 `쌍화별곡`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원효 스님과 의상 스님이 전하는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20일 오후 3시와 7시, 21일 오후 2시와 6시 등 모두 4차례 공연을 갖는다.
불교계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첫 창작 뮤지컬 `쌍화별곡`은 서울과 부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가졌으며 다음달 7일부터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심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9월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공연에서는 탄탄한 줄거리와 이야기가 실린 조명, 대형 회전 무대세트와 배우들의 열연 등은 사극이 주는 무거움을 벗고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쌍화별곡`은 첫 시작부터 화려한 군무와 고전과 현대가 조화된 장엄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극중 원효 스님이 무애박을 두드리며 요즘 유행하는 말춤을 추고, 의상 스님이 질투에 사로잡힌 모습은 현대 옷으로 갈아입은 불교의 친근한 모습으로 극찬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