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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불산 긴급대책비 20억2천만원 지원

서인교·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0-11 21:07 게재일 2012-10-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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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미시에 위문금 1억원 전달
▲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시 산동면 일원 불산가스 누출 사고지역에 긴급대책비 20억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10일 긴급지원대책 회의를 통해 경북도 예비비 10억2천만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주민 안전과 농작물, 축산 등 피해에 대한 분야별 정부의 지원기준 마련과 행·재정적 지원 등의 대책이 수립되기 전에 우선 긴급대책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북도는 또 이날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종합추진지원 T/F단을 농정·축산·환경·산림·기업·보건의료반 등 11개 분야별로 편성, 운영키로 했다. 피해조사, 보상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김관용 도지사 또한 이날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구미시에 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에 긴급 투입된 예비비는 피해주민 건강영향조사 및 건강검진, 대피주민 생필품 및 식료품 긴급지원, 개인안전장비·필요기관의 방제장비 구입과 환자수송차량 등에 우선 사용된다.

한편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10일 불산 누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시에 찾아가 위문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향후 응급복구에 필요한 의료장비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서인교·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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