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이 9일 구미 불산사고의 책임을 물어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박석순 국립환경과학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또 기상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도 여야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문 후보 시민캠프 산하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진상조사 및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2시간 후에야 경계경보를 내리고 하루도 안 돼 주민을 귀가시키는 등 사태를 안일하게 판단한 환경부 장관과 국립환경과학원장의 해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