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 유일… 영주·풍기지역 중·고교생 8천여명 등 참여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은 인문학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57개 대학 및 연구단체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경북도 내에서는 동양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양대 교양학부 장경욱 학부장은 “풍기문란-풍기에서 인문학이 일으키는 유쾌한 반란은 중·고등학교의 주 5일제 전면 실시에 따른 공교육 인성프로그램 보완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영주·풍기지역 중학교 11개교 4천321명, 고등학교 9개교 3천946명 등 20개교 8천여명의 학생 중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이달 6일부터 11월24일까지 기초과정 8회, 내년 4월6일부터 6월1일까지 심화과정 8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 운영방법 눈길, 소백산 생태체험, 골목길 인문학, 연극공연 등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소백산,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 지역명물을 활용한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앞으로 인문학이 대중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