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 역학조사 착수”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우극현 교수를 조사단장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주민·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불산 누출에 따른 정확한 건강상 피해의 시간적, 지리적 범위와 증상의 종류, 규모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예방과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먼저 사고에 따른 건강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불산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과 근로자 등에 대한 지금까지의 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질병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지속적인 조사를 병행해 정밀건강영향조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추적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이지윤 과장은 “신속한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결하고, 건강 피해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검진 등 사후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