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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올해 추석도 역귀성객 많았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0-08 20:27 게재일 2012-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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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찾은 귀성객의 3배<br>대부분 포항항 이용 나타나

【울릉】 올해 추석명절에도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보다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간 역귀성객이 3배가 넘었고 대부분이 포항항을 통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28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3일간 육지로 나간 울릉도 주민은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가 1천134명, 묵호~울릉 간 썬플라워2호 26명, 씨플라워호 44명, 강릉~울릉 간 씨스타호 60명 등 1천2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릉도로 들어온 귀성객은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474명, 묵호~울릉 간 씨플라워호 14명, 썬플라워 2호 16명, 강릉~울릉 간 씨스타호 26명 등 모두 530명이다.

울릉도가 고향이거나 친척이 있는 사람에 대한 (주)대아고속해운, (주)씨스포빌의 협조를 받아 여객운임 30% 할인 행사를 통해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은 430여명이었다.

날짜별로는 추석연휴가 시작된 28일 울릉도 들어온 귀성객(주민 포함)은 썬플라워호 185명 묵호 씨플라워 10명, 강릉 씨스타호 14명 등 209명, 역귀성객은 썬플라워호 745명 씨플라워호 44명, 씨스타호 48명 등 837명이다.

29일에는 썬플라워호 231명, 썬플라워 2호 12명, 씨플라워호 4명, 씨스타호 7명 등 254명(주민 포함)의 귀성객이 들어왔고 역귀성객은 썬플라워호 219명, 썬플라워2호 14명 씨스타호 8명 등 241명이었다.

추석 당일에는 썬플라워호 58명, 썬플라워2호 4명, 씨스타호 5명 등 67명이 들어왔지만, 역귀성객은 썬플라워호 170명, 썬플라워 2호 12명, 씨스타호 4명 등 186명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자식들이 들어올 경우 여객선 운임비 등 경비가 만만치 않아 부모들이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울릉군내 육지출신공무원이 많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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