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관, 밀반출 단속 등 대대적인 합동작전
울릉군은 지속적인 산림보호지도단속에도 지역 특산물인 명이 뿌리를 캐내고 종자를 택배 등을 이용 육지로 밀반출하고 있어 관계기관 간 산림보호단속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대대적인 명이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회의에는 울릉군을 비롯한 산림청, 울릉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군산림조합 등 산림보호단속 관련기관들은 명이 종자 및 뿌리의 밀반출 등 불법행위에 대해 기관 간 관심대상 인물의 정보공유 및 합동단속 등을 통해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암암리에 이뤄지는 인터넷 등 정보매체를 통한 전자상 거래, 명이 재배농가의 육지반출 등도 울릉서와 동해해경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산지는 물론 여객선선착장에서 집중 단속기로 했다.
현재까지 산나물 채취 기간 이후 울릉군청, 산림청, 울릉서 등 관계기관은 합동단속을 펼쳐 산나물을 상습적으로 불법 굴 채취한 11명을 붙잡아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5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