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건설 개발 `윙윙앵커공법`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0-08 19:57 게재일 2012-10-08 16면
스크랩버튼
  국토해양부 `건설 신기술` 지정
▲ 국토해양부 신기술로 지정된 포스코건설의 `윙윙앵커`.
포스코건설이 삼안, 장평건설과 공동 개발한 `윙윙(Wing Wing)앵커공법`이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건설 신기술로 지정 받았다.

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앵커는 지반 굴착 시 토사가 함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시키는 흙막이 판을 지탱하는 장치를 말한다. 윙윙앵커공법은 연약지반의 토압과 수압을 지지하기 위해 토벽 속에 고정시키는 앵커의 저항력을 기존 대비 약 50% 증대시켜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전국 22개 현장에 적용한 결과, 약 3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연약지반이 분포하는 해안 매립지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대규모 신도시와 해안인근 상업시설 개발 등의 수주가 활발해짐에 따라 향후 윙윙앵커공법의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신기술 지정으로 유효한 건설신기술 보유건수가 총 9개로 늘어나면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다 유효 건설 신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