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40분께 안동시 풍산읍 국도의 한 하수로에서 A씨(72)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운동하러 간다며 집을 나갔지만 집 주변에서 4시간 40여분 만에 각각 50cm 폭과 깊이의 하수로에 빠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숨진 A씨의 얼굴 일부에 상처가 난 점을 들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의 진술과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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