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영덕·울진지사
직원들은 농지은행사업 리후렛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공사의 주력사업인 농지은행사업제도를 귀향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경영이양직불사업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위탁 시 연 ㎡당 300원의 보조금을 75세까지 지급하는 것. 이는 농업경영을 이양해 고령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쌀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촉진함으로써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제도다.
농지연금사업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상 된 농가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고 연금 수령과 함께 담보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 임대 수익료까지 챙겨갈 수 있다.
귀향객 김모(47·인천)씨는 “그동안 연세가 많아 농사 짓기가 힘든 부모님을 걱정했는데 이런 좋은제도가 있는지 몰랐다”며 “명절에 가족들과 상의해 농지연금이나 경영이양직불사업을 신청해야 겠다”며 큰 호응을 표했다.
백승칠 영덕·울진지사장은 “우리지사에서 시행하는 좋은 사업들에 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 적극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영덕·울진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34억원의 예산중 30억원이 집행돼 88%의 실적을 올리는 등 11월 이전에 100%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