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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객에 농지은행사업 길거리 홍보 전개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2-10-02 20:11 게재일 2012-10-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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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영덕·울진지사
▲ 지난달 28일 영해 재래시장을 찾은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시장을 보러 나온 귀향객을 대상으로 농지은행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덕】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영해 버스터미널 및 재래시장에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길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가 가능한 경영이양직불사업과 농지연금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농지은행사업 리후렛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공사의 주력사업인 농지은행사업제도를 귀향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경영이양직불사업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위탁 시 연 ㎡당 300원의 보조금을 75세까지 지급하는 것. 이는 농업경영을 이양해 고령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쌀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촉진함으로써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제도다.

농지연금사업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상 된 농가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고 연금 수령과 함께 담보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 임대 수익료까지 챙겨갈 수 있다.

귀향객 김모(47·인천)씨는 “그동안 연세가 많아 농사 짓기가 힘든 부모님을 걱정했는데 이런 좋은제도가 있는지 몰랐다”며 “명절에 가족들과 상의해 농지연금이나 경영이양직불사업을 신청해야 겠다”며 큰 호응을 표했다.

백승칠 영덕·울진지사장은 “우리지사에서 시행하는 좋은 사업들에 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 적극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영덕·울진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34억원의 예산중 30억원이 집행돼 88%의 실적을 올리는 등 11월 이전에 100%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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