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26일 대한송유관공사가 관리하는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남모(5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57)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 등은 지난 1월20일 오전 1시께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을 뚫고 경유 9천ℓ(시가 1천6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충북 영동군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구멍을 뚫고 기름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