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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한지공예 美에 `흠뻑`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9-18 20:18 게재일 2012-09-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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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한지공예 독도사랑전
▲ 울릉문화원 전시실에서 한지로 만든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울릉】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닥종이 한지 공예 독도사랑 전이 개최돼 처음 접하는 새로운 예술세계에 울릉도 주민들이 매료됐다.

한국수공예협회 제천·단양본부(본부장 양혜영)가 독도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보답하고 한지를 통한 독도사랑을 문화로 승화시키고자 오는 27일까지 울릉문화원에서 한지공예 독도사랑전을 연다.

제천·단양본부가 주최, 손으로 만드는 세상 `손끝사랑` 주관, 한국청소년 연합과 민족통일 울릉군 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한민족의 기상이 묻어 있는 한지를 통해 공예의 기풍과 창의적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한지공예작품은 울릉도 캐릭터 해오랑, 오기동이(호박·오징어형상) 작품과 충북명장 이택서씨의 솟대, 서랍장, 화장대, 과목, 연꽃, 대형인형 등 일반인 상상하기 어려운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한지공예를 관람한 주민 김성수(38)씨는 “한지가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며 “관람하는 시간 작품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작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한지공예 독도사랑 전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손으로 만드는 세상의 새로운 예술세계의 아름다운 예술을 경험하게 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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