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8월까지 구미·경주·인천·대전·울산 등 고급 아파트만 골라 총 75회에 걸쳐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준비한 지렛대로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다.
피의자들은 교도소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인천 지역에 원룸을 얻어 놓고 렌터카를 빌려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속도로 주변 고급 아파트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일삼아왔다.
경찰은 8월 구미 관내 아파트 절도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자 수사전담팀을 편성한 후, 사건 발생지 주변 및 예상 이동경로CCTV 자료를 정밀 분석해 사건발생 7일 만에 모두 검거했다.
구미/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