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원부 최우수상… 특상 7·우수상 6·장려상 6편
경상북도가 지난 8월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과학관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전국과학전람회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역 내 초·중등 학생 및 교사들이 21개의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 2편, 특상 7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 등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최우수상은 각 부문별(학생부 8부문, 교원부 8부문) 최고 작품에 수상하는 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은 총 16편 중 2편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경주 영지초등학교의 신동범·이성빈 학생(지도교사 빈왕기)의 `불국사 범영루 모래시계 모양 돌기둥은 왜 무너지지 않을까?`, 구미 봉곡중학교와 선주고등학교 김혜연·유영종 교사가 공동 연구한 `스마트교실에 적합한 RcBr 재배장치 제작 및 교수-학습에 활용방안 연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양동민속마을의 즙장 연구`, `이순신 대교 연구`, `낙동강 상류지역의 각다귀류 연구` 등 7편이 특상을, `자동차 유리에 그린 손 그림자 연구`, `울진지역 산양 연구` 등 6편이 우수상을, `미선나무 연구`, `판크레아틴 공정 방법에 관한 연구` 등 6편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은 불국사의 범영루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다시 생각할 만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과학교육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학교현장의 탐구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과학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