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정육점에 들어가 공짜로 쇠고기를 달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상해 및 업무방해)로 황모(6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일 동구 신모(31)씨가 운영하는 정육점에 술에 만취해 들어가“소고기가 먹고 싶다. 공짜로 고기를 달라”고 한 후 신씨 등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를 들고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정육점에 다시 찾아가 욕설을 하고 흉기로 위협하면서 업소 출입문에 벽돌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술에 취하면 이 같은 행동을 일삼아왔고 이날도 술에 만취해 업소에 들어가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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